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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중 가장 먼저 열린 '시흥-성산'간 제1코스는 오름과 바다가 어우러진, 제주올레를 대표하는 코스이다.

성산읍 시흥리 마을에서 출발해 오름 두 개와 종달리를 거쳐 성산일출봉 아래까지 이어진다.

 

돌담에 커다랗게 '제주 올레길`이라고 쓰인 팻말이 1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첫번째 목적지는 성산읍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말미 오름. 그 모양이 말머리를 닮았다 하여 '말미오름' 혹은 '두산봉'이라 불리며, 마소를 방목하는 목장이기도 하다..

 

돌담길을 따라 걷기를 10여 분.

오른쪽에 말미오름 정상으로 이어진느 탐방로가 시작된다.

갈지자 모양의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목장철문을 따라 울타리가 쳐진 말미오름 능선길을 걷게 된다.

바로 이곳에 관광객드른 볼 수 없는 풍경이 숨겨져있다.

돌담에 둘러싸인 밭들이 그 주인공. 제주 올레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문구 그대로 마치 '조각보'를 보는듯하다.

 

말미오름과 이웃한 알오름을 거쳐 큰길을 건너면 종달리 너머 해안길이 시작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걷는 길은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다행히 중간에 카페와 올레꾼들을 위한 휴게소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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