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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심신수련-북한산 등반 전날의 숙취를 뒤로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산 등반을 하기로 맘 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속도 쓰리고 몸도 무거웠지만 날씨가 좋아서 씩씩하게 올라갔습니다. 수유리 솔밭공원 메리츠화재 연수원쪽으로 난 둘레길을 가다 진달래 능선으로 들어섰습니다. 왜 진달래 능선이란 이름이 붙었는가 했더니 진달래가 많아서 진달래 능선이라 불리는듯 했습니다^^ 계속 오르다 보니 오른쪽으로 백운봉, 인수봉, 만경대 가 보이네요^^ 대동문 정상... 원래의 계획은 대동문 -> 대성문 -> 대남문을 지나 승가사라는 절에 가기로 했지만.... But... 전날의 숙취와 운동부족인 몸을 이끌고 가기엔 역부족.. 결국엔 대성문을 거쳐 평창동쪽으로 하산을 하고야 말았지요ㅠㅜ 산에는 아직 벚꽃과 진달래가 피어있더라구요.. 나무의 푸르름과 .. 더보기
바다를 껴안은 천연전망대 울릉도 대풍감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는 정식명칭이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인 태하등대가 있다. 마을에서 등대까지 20인승 모노레일이 운행되기 때문에 궤도 길이가 304m에 이르는 이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누구든지 쉽게 태하등대로 향할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약 6분만에 도착하는 상부 승강장부터 태하등대까지는 500m 가량의 평탄하고 울창한 숲길을 지나게 된다. 바람소시, 새소리를 벗삼아 산보하듯 가볍게 10여 분쯤 걸으면 태하등대에 다다른다. 1958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25초 주기로 회전하는 드앧의 불빛은 33km 거리의 해상까지 닿는다고 한다. 그런데 등대 자체보다는 대풍감 절벽의 장대한 절경이 더욱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래전 바람이 적당히 불어야만 항해가 가능했던 탓에 돛단배들은 이곳 바다의 바람 불기를 .. 더보기
느림은 예술이다 느림은 행복이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기간 2012.4.1(일)~4.30일(일) 장소 전남 완도군 청산도 문의 061-554-6969 남해푸른바다를 해경으로 유채꽃과 청보리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4월. 하늘도 바다로 푸르런 청산(靑山 )이라 불리는 청산도에서 느리게 흐르는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겨보자. 길이 지난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청산도 슬로길은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공식행사인 느림의 종 제막식(타종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에서 청산도의 청정 자연, 문화, 역사를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삶의 행복을 충전해보자. 더보기
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중 가장 먼저 열린 '시흥-성산'간 제1코스는 오름과 바다가 어우러진, 제주올레를 대표하는 코스이다. 성산읍 시흥리 마을에서 출발해 오름 두 개와 종달리를 거쳐 성산일출봉 아래까지 이어진다. 돌담에 커다랗게 '제주 올레길`이라고 쓰인 팻말이 1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첫번째 목적지는 성산읍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말미 오름. 그 모양이 말머리를 닮았다 하여 '말미오름' 혹은 '두산봉'이라 불리며, 마소를 방목하는 목장이기도 하다.. 돌담길을 따라 걷기를 10여 분. 오른쪽에 말미오름 정상으로 이어진느 탐방로가 시작된다. 갈지자 모양의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목장철문을 따라 울타리가 쳐진 말미오름 능선길을 걷게 된다. 바로 이곳에 관광객드른 볼 수 없는 풍경이 숨겨져있다. 돌담에 둘러싸인 밭들.. 더보기
단양 소백산 철쭉제 봄바람에 화사하게 밀려드는 연분홍 미소 단양 소백산 철쭉제 기간 2012.5.26(토)~6.2(화) 장소 충북 단양군(단양 남한강변/소백산) 문의 043-420-2552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거대한 산맥으로 이루고 있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서 5월 초순에는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 연화봉에 진달래 군락지가 넓게 산재해있고, 하순에는 철쭉꽃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마치 분홍빛 저고리를 걸친 듯 펼쳐집니다. 소백산 철쭉제는 소백산 특유의 연분홍빛 철쭉향기에 흠뻑 취하게 함으로써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보기